정말 오랜만~~ 블로그에 기록을..!
오랜만에 남기는 글이 TIL이 아니라 머쓱하지만.. 그 동안의 기록을 남겨보기 위해서!!
회사에서 3월 20일부터 한 달 정도 고객사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종각으로 출퇴근을 했는데 집에서 무려 1시간 50분 ~ 2시간 걸리는 곳
한 달 동안 집 <-> 종각 출퇴근이 진짜 너무 힘들었다. 역시 회사는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다녀야 하나보다ㅠㅠ
4월 23일에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2달 정도는 퇴근 후 계속 정보처리기사 실기 공부를 했다.
우선순위를 정보처리기사 실기로 두어서 그 시간 동안은 다른 공부를 모두 STOP 하였다.
한 달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실기 기본서를 회독하고 남은 한 달은 종각으로 출퇴근하면서 퇴근 후 집 근처에 있는 스터디 카페로 출석해 회독 +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 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했다.
종각으로 출퇴근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한 달은 정말 체력과 영혼을 갈았다.
중간에 피곤해서 쉬고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기에 걸리니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지난 번 맛보기 시험을 보고 이번에는 제대로 공부를 해서 꼭 합격하리라! 라는 다짐으로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
결과는 6월 9일에 나오지만 가채점 결과는 점수가 잘 나온 거 같아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중이다!
이제 끝났으니 보고싶은 책도 보고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예정이다 ㅎㅎ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어느덧 7개월차가 넘어 8개월차를 향하고 있다.
요즘 유난히 내가 여태 뭘 하고 있었나 라는 회의감과 괴리감이 들고있다.
개발을 하고 싶어 개발자가 되었는데 개발자가 아닌 엔지니어와 디자인 입혀주는 직원.. 그런 느낌..?
뚜렷하게 분야가 나눠지지 않으니 더욱 그런 거 같다.
좋은 사람들이 있는 좋은 회사이지만 내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적당히 돈만 번다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뭔가 마음이 헛헛하고 공허한 느낌이 가득하다. 불안감도 있고 도태되어지는 느낌도 든다.
이런 생각과 마음이 나를 조금씩 갉아먹는 느낌이 들어 조금 무섭기도 해서 최소 1년은 버티면서 그 동안 공부 +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이직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생겨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편안하게 오라고 해서 갔는데 면접은 역시 면접..!
그 동안 내가 궁금해 하고 조금씩 공부했던 것들이 크게 도움이 되는 순간이였다.
아는 것은 자신있게 대답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5월 26일까지만 근무를 하고 5월 30일부터는 새로운 회사로 출근을 한다.
요즘은 퇴근하고 Kotlin 기본 문법을 공부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맥북으로 일해야 하는 것도 걱정이지만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최근에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이 동시에 생겨서 멘탈이 무너졌지만
안 좋은 일만 생각하면 내 자신을 스스로 땅 속으로 묻어버리는 거랑 다를 것이 없으니 최대한 내 삶에 집중하고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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